1936년 부산. 모든 것에 어울리지 못하는 연정은
운명처럼 인어를 만나게 된다.
인어는 약속대로 그녀를 데리러 왔다며,
자신을 따라 영원한 행복이 있는 그곳으로 가자고 한다.
'그곳에서는 내가 나답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?'